최근에 꾸꾸꾸, 꾸안꾸 등이 말들을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저도 꾸꾸꾸라는 단어를 듣고 그것이 무슨 뜻인지 몰라 검색해보았던 경험이 있는데요, 요즘 새로 등장하는 유행어들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10대 후반부터 20대 후반인 MZ세대에서 참 다양한 유행어들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꾸꾸꾸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꾸꾸꾸의 뜻을 알려면 꾸안꾸의 뜻을 먼저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꾸안꾸는 '꾸민 듯 안 꾸민 듯'의 줄임말입니다. 10, 20대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유행하게 된 줄임말입니다. 꾸안꾸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패션을 의미하는 단어로 주로 꾸민 티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예쁜 패션을 뜻합니다. 주로 액세서리나 레이어드를 과하게 하지 않는 캐주얼 룩을 꾸안꾸라고 부릅니다.
꾸안꾸 느낌을 내려면 무엇보다 과하지 않은 것이 좋기 때문에 꾸안꾸 느낌을 연출할 때 옷은 간단하게 입고 악세사리나 아우터 한 두 개로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꾸안꾸 느낌을 주는 아이템으로는 청자켓이나 후드처럼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꾸꾸꾸의 의미를 설명해드리기에 앞서 꾸안꾸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드렸는데요, 꾸꾸꾸는 '꾸며도 꾸며도 꾸민 것 같지 않다'의 줄임말입니다. 여러분 모두 밖에 나갈 때 시간을 들여서 꾸미고 나갔는데 안 꾸민 것 같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옷을 신경써서 입어도 별로 티가 나지 않거나, 화장을 열심히 했는데도 티가 나지 않을 경우 꾸꾸꾸라는 말을 씁니다.
꾸안꾸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예쁘다 라는 칭찬이지만 꾸꾸꾸는 꾸미려고 노력한 사람에게 자칫하면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입니다. 자기는 좋은 마음에서 한 지적이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할 수 있으니 남의 패션을 지적하는 것은 항상 조심해야 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